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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SC 회고] 프로젝트 마라톤 Kick-Off Day & 개강 총회

9-24 이재백

멤버 여러분!

어느덧 개강 4주차도 저물어갑니다.

학기 초 GDSC는 여러분의 효율적인 협업을 위해 2주간 강사분들을 초청하여 깃, 피그마, 노션 스터디를 열었습니다. 2주차 금요일엔 Google Campus Outreach라는 큰 행사에 참가했고, 현재는 다양한 팀 스터디를 개최하여 여러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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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이었던 지난 주 금요일(9/15)에도 GDSC에는 두 가지 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Project Marathon Kick-Off Day 입니다.

먼저 프로젝트 마라톤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Project Marathon

프로젝트 마라톤은 스터디, 세미나와 함께 GDSC의 핵심 3 기획 중 하나로, 단어 그대로 프로젝트를 하는겁니다. 그런데 왜 마라톤이 붙어 있을까요?

프로젝트 마라톤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인식하며 시작되었습니다.

학기중에 시작되는 프로젝트들의 대부분이 흐지부지된다. 개발자가 개발을 시작하기도 전에 무산되는 상황.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협업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디자이너는 실제 IT 프로덕트 개발에 참여하여 유저에게 검증받을 기회가 필요하고, 개발자 또한 자신의 기술이 사용자에게 닿을 수 있도록 좋은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어떻게 하면 흐지부지를 최소화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GDSC에서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협업할 수 있을까?

흐지부지를 막기 위해, GDSC는 프로젝트 참가팀들이 적어도 4주차부터는 확실히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개강 후 첫 2주 동안 깃, 피그마, 노션 스터디를 열었습니다. 3주차에는 구글 디자인 스프린트 방법론의 일부를 차용하여 빠르게 아이디어를 빌드하고 1차 기획을 마무리하도록 했습니다.

디자이너-개발자가 서로를 이해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GDSC는 7월부터 디자인 전공 학생들에게 자문을 구했고, 공개적으로 디자인 멤버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8월에는 4인의 디자이너를 코어 멤버로 영입하여 팀을 꾸렸습니다. 프로젝트 마라톤 참가 팀들에도 디자이너를 배치했으며, 피그마를 사용하는 UI/UX 팀 스터디까지 오픈했습니다. 이는 1900여개의 글로벌 GDSC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그렇게 GDSC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완주와 협업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그 본질이 마라톤을 닮아 프로젝트 마라톤이 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기획부터 개발, 유저 테스트 및 반영까지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협업과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동료들과 함께 만든 결과를 세상에 내보이고 개선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GDSC가 도울 것입니다.

자, 함께 달려가봅시다. 더 나은 버전의 나와 우리를 향해.

Kick-Off Day

9월 15일(금) 프로젝트 마라톤의 첫 공식 행사인 Kick-Off Day가 열렸습니다.

Kick-Off Day는 참가 팀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행사의 종료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토타입 개발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참가팀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는데요, 다들 많이 와주셔서 INHA CREATIVE SPACE가 가득 차고도 남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에어컨 모아 팀, COMIN 팀, 개발디상국 팀, 플래니 팀, 터미네이터 팀, 현상금 4냥꾼 팀, 나날이 팀.

도합 7팀, 약 50명의 멤버들이 행사에 참가해주셨습니다.

(행사 이후 GCC 팀이 합류하여 총 8팀이 되었습니다.)

참가팀들은 기획한 아이디어를 7분간 발표하고, 3분간 질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획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음에도 모든 팀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해주셨고, 이에 프로젝트 매니저 코어분들이 크게 감동 받았습니다

(팀별 발표 영상, 사진은 개별적으로 전달 드리겠습니다!)

3분으로는 부족했던 Q&A 시간

모든 팀들의 발표가 끝난 후, 마침내 Kick-Off가 선언되었습니다.

이제 프로젝트 마라톤은 본격적인 개발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자, 이제 남은 하나의 이벤트는 무엇일까요?

바로…

개강 총회

개총입니다. 학기 초에만 누릴 수 있는 대학생활의 꽃이죠!

GDSC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많은 멤버분들이 개총 언제 하는지 문의를 주셨기도 하구요 ㅎㅎ

개총은 프로젝트 마라톤 Kick-Off 직후 바로 5호관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되었습니다.

사회를 맡아주신 행정총괄 이원정님(좌측 노란색 의상)과 GDSC를 소개 중인 리드 이재백님

한 학기 기획된 활동들을 소개 중이신 기획총괄 정준섭님

이어서 진행된 코어 멤버 소개와 팀별 네트워킹 게임 시간! GDSC 굿즈도 왕창 나갔었습니다 ㅎㅎ

이번 개총에 80여명의 멤버분들이 참가해주셨는데요, 운영진은 이렇게 많은 멤버 여러분을 직접 뵌 것이 처음이라… 이 날을 아직도 잊지 못 하고 있습니다.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두 시간에 걸친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 개총 국룰 장소 중 하나인 아미고로 이동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발표 듣고 난 뒤에 가는 뒷풀이… 이건 진짜 못 참거든요!

뒷풀이

정말 많이 와주셨어요! GDSC의 글로벌 공식 포즈 <> 를 취하고 있는 멤버들! 이거 진짜 공식 포즈 맞습니다… 억지로 만든거 아닙니다 ㅠㅠ

그리고 이 날 멤버분들과 잔을 기울이다가 깨달았습니다. GDSC에는 학번, 나이, 전공, 관심분야 무관하게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들 모두가 성장이라는 강한 열망 아래에 모여있다는 것을요! 낭만과 청춘이란 이런 것이구나 싶었습니다.

이후 2차도 이어졌고, 새벽 2시쯤 공식적으로 뒷풀이가 끝났습니다. 잘 맞는 동료들을 만나 아침 8시까지 잔을 기울인 분들도 계셨습니다.

맺으며

이렇게 또 큰 이벤트 두 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운영 팀, 프로젝트 팀, 세미나 팀을 비롯하여 늘 고생해주시는 코어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또한 열심히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발표해주신 프로젝트 참가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GDSC의 행사에 관심 가져주시고,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멤버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GDSC의 귀중한 자산이며, 여러분의 성장이 GDSC의 원동력입니다.

사람이 고려되지 않은 일들로 사람을 설득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GDSC가 하는 모든 일들의 시발점과 종착점에는 멤버 여러분이 있습니다.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GDSC는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지금까지,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는 GDSC 였습니다.